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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크록스 지비츠 정품 선물사기

by 경거망둥어 2019. 5. 27.

남자친구와 나는 고질적으로 기념일 챙기는 것을 잘 못한다. 그냥 필요한 게 있거나, 주고 싶은 게 있으면 그때 그때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버린 듯.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가도 생일까지 못 참고 그날 바로 줘버린다. 인내와 기대와 부족하다:) 허허ㅎ 그래도 올해는 한 번 진짜로 챙겨볼까 결심을 하던 찰나, 드디어 남자친구 생일을 맞이하여!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

연구실에서 신는 크록스에서 스멀스멀 냄새가 난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올커니! 크록스다 크록스. 우리가 7년 전 처음 커플로 맞춘 아이템도 바로 요 크록스. 나름 추억도 있고 우리 갬성도 녹아있어 고민없이 골랐다. 

가까운 크록스 매장으로 가서 남색 기본 크록스 270 사이즈에 요즘 핫한 지비츠를 원하는만큼 집어왔다. 

크록스 가격은 59,900원. 지비츠 가격은 개당 3,000~3,500원.


내 취향인 미키마우스 머리, 배, 발(ㅋㅋㅋ) 디즈니 상품도 두렵지 않다. 크록스 지비츠 정품이기 때문에. 

남자친구 취향을 200% 반영한 축구공 2개,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2개, 붕붕이 3개, 캡틴 아메리카 방패 1개를 골랐다. 남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지비츠가 많아서 고르기 좋음. 이거 많고도 이니셜이라든지 숫자, 귀여운 지비츠도 많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구경가보시길.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지비츠가 참 많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워낙 색감도 예쁘고 모양도 정교해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음.

크록스 구멍에 지비츠를 45도 각도로 끼워 넣으면 끝이다. 신발 신는 사람이 지비츠를 보는 것보다 앞에서 볼 때 바른 모양으로 보이는 게 더 이쁜 것 같아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끼워본다. 원하는 위치에 마음 껏 끼우면 된다. 

완성- 이쁘다아.

실제 착샷. 남자친구도 이쁘다 해주니 뿌듯하다.

평소 운동화 사이즈 265 신는 남자친구 발에 크록스 270 딱이다. 크록스 볼이 좀 좁아서 한 사이즈 크게 사는 것이 좋다. 여름을 맞이하며 귀여운 지비츠 크록스 선물용으로 좋음 만족:)


*본인이 실제 구매하여 쓰는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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