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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부산 센텀 맛집 크리스탈 제이드

by 경거망둥어 2020. 7. 15.

부산 여행하면 

1. 해운대 2. 광안리 입니다. 

숙소는 좀 더 저렴하고 한적한

광안리에 잡아두고

해운대로 나들이 떠났습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뙤약볕이 바로 쏟아지는 시간대에는

바다보다는 실내에서 노는 게

최고죠.

 

느지막이 일어나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12번 출구로 나오시면 

지하도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원한 냉면에 만두가 생각나더라고요.

센텀 신세계 맛집인 '딤딤섬'에 가려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어요

(ㅠㅠ)

 

열심히 서칭하니 센텀에 딤섬 맛집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고민 없이 바로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크리스탈 제이드

센텀시티몰 4층 식당가에 있어요.

 

 

 

제가 고른 메뉴는

보양 삼선 냉면(14,000원)

 

시원한 국물에

새우, 냉채, 돼지고기가 쏙쏙 들어가

음 꽤 맛있었어요. 

 

 

 

다음 메뉴는 한 가지 맛만 먹긴

아쉬워 시켜본

소롱포 샘플러(15,000원)

 

세상에.

소룡포가 아니라 소롱포였다니.

龍(용 용) 자가 아닌

籠(대바구니 롱) 자를 쓴다고 하네요.

 

여러 가지 소롱포가

각 2개씩, 총 10개 나옵니다.

5개씩 2판으로 나눠 주셨어요.

 

 

 

소룡포 색깔 별로 

어떤 맛인지 알려주는

가이드도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송이버섯 맛 소룡포,

오리지널 맛 소룡포가 가장 맛있었어요. 

역시 클래식이 최고예요.

 

 

 

처음에는 뜨거워서 

만두피를 톡 터뜨려 국물부터

마셨지만,

 

소롱포가 조금 식었을 때는

한 입에 넣고 국물과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소롱포 너무 맛있었어요.

딱 4, 5개 먹으니 적당했습니다.

 

배가 부르니 슬슬 고기 냄새도 나고

육즙이 느끼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마지막 메뉴는

오리지널 성지엔빠오(5,500원)

이왕 딤섬을 먹으러 왔으니

시켜보자 해서 시킨 메뉴.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 맛이 익숙했어요.

얇은 만두피는 아니고요.

빵이었어요. 

 

우리나라 야채호빵을

프라이팬에 잘 구운 느낌?

 

요것도 마무리로 든든하게

배 채우기 좋은 메뉴였네요. 

 

 

 

 

 


더운 여름에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맛있는 식사 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딤섬이

또 별미였던 것 같습니다. 

 

넓은 홀도 좋았고

한적했던 공간도 좋았습니다.

딤섬이 당길 때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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