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하면
1. 해운대 2. 광안리 입니다.
숙소는 좀 더 저렴하고 한적한
광안리에 잡아두고
해운대로 나들이 떠났습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뙤약볕이 바로 쏟아지는 시간대에는
바다보다는 실내에서 노는 게
최고죠.
느지막이 일어나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12번 출구로 나오시면
지하도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원한 냉면에 만두가 생각나더라고요.
센텀 신세계 맛집인 '딤딤섬'에 가려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어요
(ㅠㅠ)
열심히 서칭하니 센텀에 딤섬 맛집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고민 없이 바로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크리스탈 제이드
센텀시티몰 4층 식당가에 있어요.
제가 고른 메뉴는
보양 삼선 냉면(14,000원)
시원한 국물에
새우, 냉채, 돼지고기가 쏙쏙 들어가
음 꽤 맛있었어요.
다음 메뉴는 한 가지 맛만 먹긴
아쉬워 시켜본
소롱포 샘플러(15,000원)
세상에.
소룡포가 아니라 소롱포였다니.
龍(용 용) 자가 아닌
籠(대바구니 롱) 자를 쓴다고 하네요.
여러 가지 소롱포가
각 2개씩, 총 10개 나옵니다.
5개씩 2판으로 나눠 주셨어요.
소룡포 색깔 별로
어떤 맛인지 알려주는
가이드도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송이버섯 맛 소룡포,
오리지널 맛 소룡포가 가장 맛있었어요.
역시 클래식이 최고예요.
처음에는 뜨거워서
만두피를 톡 터뜨려 국물부터
마셨지만,
소롱포가 조금 식었을 때는
한 입에 넣고 국물과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소롱포 너무 맛있었어요.
딱 4, 5개 먹으니 적당했습니다.
배가 부르니 슬슬 고기 냄새도 나고
육즙이 느끼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마지막 메뉴는
오리지널 성지엔빠오(5,500원)
이왕 딤섬을 먹으러 왔으니
시켜보자 해서 시킨 메뉴.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 맛이 익숙했어요.
얇은 만두피는 아니고요.
빵이었어요.
우리나라 야채호빵을
프라이팬에 잘 구운 느낌?
요것도 마무리로 든든하게
배 채우기 좋은 메뉴였네요.
더운 여름에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맛있는 식사 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딤섬이
또 별미였던 것 같습니다.
넓은 홀도 좋았고
한적했던 공간도 좋았습니다.
딤섬이 당길 때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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