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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목포 나혼산 씨엘비 베이커리(새우바게트, 크림치즈바게트)

by 경거망둥어 2024. 8. 20.

덥디 더웠던 목포 여행의 추억..
차도 없이 호기롭게 떠났던 목포에서
1일 3카페를 전전하며 더위를 피하던ㅋㅋㅋ
기억이 생생하다.

해가 사뭇 저물어갈 때쯤
'이제 걸어 다니면서 뭘 좀 사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경기도 오산에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ㅠㅠ

아몰랑.. 목포는 이제 한여름에 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더위와 습기가 예사롭지가 않았단 말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워도 할 건 해야 했기에
땀을 한 바가지 흘려가며 찾은 씨엘비 베이커리.

Kiri 크림치즈랑 파트너 매장이란다.

간판 찍기는 쪼끔 부끄러워
카메라 들이대기 좋은 위치에 있는 것만 찍어봄.


 

가게 내부는 너무 시원했고
평일이지만 여행객 포함 사람도 많았으며
빵 비주얼들이.. 좋다


 

가격대들도 저렴 저렴.
동네 빵집에 가면 흔히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인데
요즘 동네 빵집이 잘 없음.

 

아 요것도 맛있어 보였으나
사는 순간 먹을 것도, 살찌는 것도 나였기에
참았다.


 

빵 종류가 꽤 많음.

 

빵 종류 많음2

 

전통의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최후의 목적지에 도달했다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는
카운터 쪽에서 바로 주문 및 구매 가능.


 

얏호.
한 봉지 겟해서 씨엘비에서 좀 쉬다 나옴.
씨엘비 안에 앉을 곳이 많아 아주 좋았다.


 

 새우바게트(6,000원)

목포->전주 숙소로 도착하자마자
새우바게트부터 개봉했다.

 

겉은 소보루빵처럼 고소한 뭔가 올라가 있고
안 쪽은 새우소스(?)가 듬뿍 발린 모양새.

소스는 머스터드 베이스였는데
많이 시지도 달지도 않은 똑 알맞은 맛.

아 세 개는 더 샀어야 하는데...
바게트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물리지 않는 맛.

내 입맛에 너무 맛있었다.

 

딸기잼 빵.
가격은 저렴했던 걸로 기억..
딱 딸기잼 바른 빵맛...ㅋㅋㅋ


 

크림치즈바게트(6,000원)


개인적으론 새우보다 크림치즈를 더 기대했으나
크림치즈는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평타 치는 흔한 맛이었다.

 

'애걔? 크림치즈 양 요것밖에 안돼?' 싶지만
한입 물면 꽤나 풍성한 크림치즈를 느낄 수 있음.

먹다 보면 자칫 물릴 정도다.


 

씨엘비 베이커리.. 또 갈 수 있다면
나는 무조건 새우바게트... 5개는 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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