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디 더웠던 목포 여행의 추억..
차도 없이 호기롭게 떠났던 목포에서
1일 3카페를 전전하며 더위를 피하던ㅋㅋㅋ
기억이 생생하다.
해가 사뭇 저물어갈 때쯤
'이제 걸어 다니면서 뭘 좀 사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경기도 오산에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ㅠㅠ
아몰랑.. 목포는 이제 한여름에 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더위와 습기가 예사롭지가 않았단 말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워도 할 건 해야 했기에
땀을 한 바가지 흘려가며 찾은 씨엘비 베이커리.
Kiri 크림치즈랑 파트너 매장이란다.
간판 찍기는 쪼끔 부끄러워
카메라 들이대기 좋은 위치에 있는 것만 찍어봄.
가게 내부는 너무 시원했고
평일이지만 여행객 포함 사람도 많았으며
빵 비주얼들이.. 좋다
가격대들도 저렴 저렴.
동네 빵집에 가면 흔히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인데
요즘 동네 빵집이 잘 없음.
아 요것도 맛있어 보였으나
사는 순간 먹을 것도, 살찌는 것도 나였기에
참았다.
빵 종류가 꽤 많음.
빵 종류 많음2
전통의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최후의 목적지에 도달했다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는
카운터 쪽에서 바로 주문 및 구매 가능.
얏호.
한 봉지 겟해서 씨엘비에서 좀 쉬다 나옴.
씨엘비 안에 앉을 곳이 많아 아주 좋았다.
새우바게트(6,000원)
목포->전주 숙소로 도착하자마자
새우바게트부터 개봉했다.
겉은 소보루빵처럼 고소한 뭔가 올라가 있고
안 쪽은 새우소스(?)가 듬뿍 발린 모양새.
소스는 머스터드 베이스였는데
많이 시지도 달지도 않은 똑 알맞은 맛.
아 세 개는 더 샀어야 하는데...
바게트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물리지 않는 맛.
내 입맛에 너무 맛있었다.
딸기잼 빵.
가격은 저렴했던 걸로 기억..
딱 딸기잼 바른 빵맛...ㅋㅋㅋ
크림치즈바게트(6,000원)
개인적으론 새우보다 크림치즈를 더 기대했으나
크림치즈는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평타 치는 흔한 맛이었다.
'애걔? 크림치즈 양 요것밖에 안돼?' 싶지만
한입 물면 꽤나 풍성한 크림치즈를 느낄 수 있음.
먹다 보면 자칫 물릴 정도다.
씨엘비 베이커리.. 또 갈 수 있다면
나는 무조건 새우바게트... 5개는 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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