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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편한 간호화:: 그 유명한 상록수 간호화 1년 사용 중

by 경거망둥어 2019. 5. 21.

*본 포스팅은 절대 광고가 아니며 실제 내 돈을 주고 사서 1년째 착용하며 써보는 후기입니다. 간호화를 처음 사는 간호학생들이나, 괜찮은 간호화 찾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한 글입니다!*

*요약은 가장 밑에 있으니 바쁘신 분들은 요약을 참고해 주세요!*

 

사진 출처: 상록수

상록수 간호화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내가 신는 간호화는 위 사진과 동일 신발이다. 올흰에 분홍색 포인트, 앞코는 막혀 있고 뒤꿈치는 뚫려있다. 고무 밴드로 뒤꿈치를 잡아주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고 시원하다. (하지만 뒤쪽은 거의 구겨신어 슬리퍼처럼 신는다.)

 

모양은 본인이 편한 대로 사면된다. 중요한 건 '발이 얼마나 편한가?', '쿠션감이 내 발에 맞느냐?'인 것 같다.

내시경실 업무 특성상 앉을 시간이 거의 없다. 내시경 검사실 준비, 환자 안내, 투약 간호, 검사 중 모니터링 간호, 치료적 내시경 어시스트 등 모든 업무가 거의 서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이 아파 상록수 간호화를 사게 되었다. 서서 일하는 간호사 직업군의 특성은 내시경실 뿐만 아니라, 수술실이든 병동이든 응급실이든 어디든 적용될듯. 때문에 늘 서서 일하는 나에게 요 간호화가 제 몫을 톡톡하게 해주고 있다 생각한다.

 

쿠션감 짱-짱-하고 약 1년 간 신으면서 2번 정도 세탁했는데 쿠션이 좀 빠지긴 했지만 엄청 납작해졌다거나, 티 나게 헐었다거나 이런 건 없다. 생각보다 더 튼튼하다. 물론 최근 삼성병원을 시작으로 많은 대학병원이 간호화로 운동화를 허용했다지만, 아직 내가 있는 병원에서는 저 세상 이야기다. 또 운동화 자체가 발에 땀이 많이 나고 무거워서 운동화가 허락되어도 오히려 간호화를 신는다는 소리도 들었다. 

 

운동화처럼 편한 간호화를 찾는다면 상록수 간호화가 그나마 운동화를 대체할 수 있는 간호화가 아닐까 생각해봄...:) 우리 내시경실 선생님 대부분 상록수 간호화로 갈아타셨다. 검은색, 흰색, 샌들형 종류도 각가지다. 아직까지도 다들 만족해하신다.

 

다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쿠션감이 빵빵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키높이 신발이 되어버리는 데 바쁠 때 삐끗하면 발목 나가겠다 싶은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삐끗하고나면 식은땀이 쭉 난다. 와 발목 부러지겠다. 뭐, 그 정도? 

 

 


장점

1. 짱짱한 쿠션감

2. 발바닥 통증이 확실히 줄어듦

3. 그냥 편하다.

4. 키높이 효과

 

단점

1. 키높이 효과

-> 삐끗하면 끝이다. 

2.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 검색창에 '상록수'라고만 치면 최저가 뜬다.

 

 

-공감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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