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instagram@iamhugolloris)
최근 영국 리그의 클럽인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라 하면 국내팬들에겐 손흥민, 영국팬들에겐 해리 케인이 단연 인기다. 하지만 토트넘의 감독 포체티노는 2018-2019 챔스 4강전 승리 후 케인도, 손흥민도 아닌 토트넘의 주장인 위고 요리스(Hugo Lloris)를 끌어안고 울었다.
위고 요리스(Hugo Lloris)는 1986년 12월 26일 생으로 프랑스 국가대표 소속이다. 가장 최근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토트넘을 비롯해 프랑스 국가대표 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이미지출처: instagram@iamhugolloris)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챔스 결승으로까지 이끈 주역을 위고 요리스로 꼽았다. 인터뷰를 통해 "요리스는 최고의 선수이며 단연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다. 전반 후 팀원들을 격려하며 주장의 품격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골에 대해 민첩한 반응속도를 가졌고, 빠른 판단력으로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 볼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물론 킥에 있어 패스가 아쉽긴 하지만)
2018-19 챔스 4강 2차전 후반전 추가 5분에서 요리스의 승리를 향한 집념이 빛을 보았다. 이번 챔스 경기 중 요리스 베스트 장면을 캡쳐해 보았다.
▲마지막 공격이 될 수도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팀원들과 함께 자리하는 요리스. (여기서 골까지 넣어줬다면 골키퍼가 골 세리모니를 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었겠으나 그러진 못했다.)
▲케인을 지나쳐 손흥민을 지나쳐 요리스를 끌어안고 엉엉 우는 포체티노.
올해 토트넘 경기 중 개인적으로 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추가 5분이 아니었나 싶다. 오는 6월 2일 2018-19 챔스 대장정의 마지막 결승전이 열린다. 우승을 향한 토트넘의 고집있는 발걸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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