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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경거망동했던 홍콩 여행 1일차

by 경거망둥어 2024. 3. 2.

여행 제목을 뭘로 적어볼까 고민하다가...

(망한, 망그라진, 똥망한, 망해버린 등등)

경거망둥어 블로거답게 '경거망동'으로 지었음.

 

홍콩 여행은 처음이었던 데다가,

2박 3일이지만 꽉 채운 하루 여행이었기에

후회도, 아쉬움도 많이 남은 여행이다.

그래서 더욱 블로그에 잘 기록해 놓고,

다음번 홍콩행은 더 나은 여행을 하기로

다짐 다짐 다짐을 하며 포스팅 시작!

 


1. 항공권: 그레이터베이 항공

  • 스카이 스캐너> 마이리얼트립 통해 예매
  • 신생 항공사라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만족
  • 추가 수하물 있을 시 탑승 24시간 전에 신청해야 비용이 저렴함
  • 인천> 홍콩 짧은 거리지만 물을 준다^-^..
  • 왕복 1인당 273,800원에 최종 결제

날개와 가까운 창가자리에 앉게 되어

평소에 안 찍던 비행기 샷을 많이 남겨봄.

ㅋㅋㅋ

 

2. 숙소: 원 에이트 원 호텔(One Eight One Hotel)

  • 위치는 홍콩섬 - 센트럴 중심가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
  • 공항이나 침사추이로 가는 셔틀 없음
  • 성인 2인, 2박 3일에 70만 원(세금 포함)

 

숙소... 할 말이 너무 많다...

저녁 홍콩 도착, 새벽 인천 출국의

아주 빡빡한 2박 3일의 일정을 감당하기에

숙소의 위치가 너무 큰 허들이었음. 

 

공항에서 AEL 타고 센트럴로 도착해서

한참 걸어 2층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야 했다.

트램이 숙소 바로 앞으로 가긴 하지만,

트램은 큰 캐리어를 들고 탈 수가 없음.

 

이미 밤이 되어서야 호텔로 도착한 

경거망둥어들은 지칠 대로 지쳐버림.

 

다음엔 침사추이 쪽으로 숙소를 잡을 것.

이왕이면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과 

아주 가까운 호텔로...^_^...

 

그래도 이 호텔의 장점을 꼽자면,

홍콩 가격 대비 큰 룸과 욕실이 있다는 것!

FREE 컵라면이 있다는 점... 정도?

 

3. 숙소 근처 식당

  • 은근 번화가 같으면서도 뭐가 없다.
  • 가까운 곳에 맥도날드가 있다.
  • 가까운 곳에 편의점도 있다.

밤늦게 도착한 홍콩의 밤이 아쉬워

급한 대로 호텔 주변 맛집 탐색.

딱히 맛집이랄 것도 없었지만,

홍콩 현지 그대로의 밥집(?) 느낌의

식당에서 추천 표시가 되어있는 메뉴 시킴.

 

홍콩에서의 첫 끼였다. 막창 국수....?ㅎ

쿰쿰하니,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남편은 내장 향이 강해 잘 못 먹었음.

 

구운 만두. 만두야 뭐 말뭐. 맛있음.

 

홍콩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완탕면! 

역시 약간 쿰쿰한 향에, 걸쭉한 국물.

맛있었다 :)

 

홍콩의 밤거리는 매우 안전했음.

아이들을 포함한 현지 가족들이

밤늦도록 거리를 돌아다니는 걸 보면

그다지 위험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나 늦은 홍콩 도착이 아쉬워

편의점에 들러 산 과자와 두유!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Vitas 밀크로 샀고

1일 1밀크티를 완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했다ㅋㅋㅋ

 

이렇게 바쁘고 고됐던 홍콩 1일 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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