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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동 치락골 순대국밥 대전 전민동, 문지동을 통틀어 괜찮은 순대국밥 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여차하면 돼지냄새가 너무 난다거나, 내가 좋아하지 않는 부속 부위가 많이 들어 있다거나, 가격에 비해 맛이 그냥 그렇다거나 했음. 그러다 꽤 괜찮은 후기들을 보고 문지동 치락골에 방문하게 됐는데 ^^ 맛있어서 일주일에 두 번 갔다. 정확한 상호명은 치락골 순대 국밥집 오지에서 널 만나 다행이야~ 가게 내부는 깔끔. 돼지 잡내도 안남 :) 그냥 분식집 같음. 메뉴판 잘 안 찍는데 포스팅하려고 앞 뒤로다가 한 번 찍어봄. 가격은 무난하다 생각했는데 음식을 먹고 나니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다. 특히 맛보기 순대 같은 건 이 동네 대부분 10,000원 정도는 하는데 치락골은 6,000원임. 맘에 들었다. 내가 시킨 순대만국밥(9,000원) 국.. 2024. 3. 23.
경거망동했던 홍콩 2일차 밤, 3일차 귀국 침사추이를 헤매던 2일 차 낮, 정말 원 없이 걸어 다녔다 :) 걷기 좋은 선선한 날씨 덕에 짧은 여행 일정, 걸어 다니며 최대한 홍콩을 느껴보자 했던 게 아마 이번 여행의 가장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걷기라도 안 했으면 남는 게 없는 여행... 속닥속닥...) 센트럴 행 페리 타기 전에 엘리먼츠몰도 둘러봐 줬다 :) 밤이 되어선 홍콩 야경을 봐야 하지 않겠냐며 다시 센트럴로. 역시나 페리 타고 편안하게 이동. 야경은 핑계고...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찍으러 고고. 홍콩 왔으면 무조건 가야지. 에스컬레이터 갈아타는(?) 위치 곳곳에 아주 볼만한 게 많았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거대 트리고 있고 야외에서 분위기 잡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좋았음.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에서 운동 잘하고 이제 본격 야경.. 2024. 3. 19.
경거망동했던 홍콩 2일차 낮 홍콩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꽉 찬 하루 여행이었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보자고 했지만 넉넉하게 자고 10시쯤 기상...:) One Eghit One Hotel(원 에이트 원 호텔) 시티뷰 ㅋㅋㅋ노량진 수산 시장 아니냐며... 간밤에 사 왔던 Vitas 두유로 하루 시작. 우리나라 두유와는 다르게 단 맛도 거의 없고 건강한 맛 그 자체. 콩 비린내가 살짝 날 것 같은 느낌이지만 괜찮았음. 호텔에서 제공해 준 FREE 컵라면 쿰쿰하기도 하고 이국적인 냄새 때문에 꺼려졌지만 짭조름하니 맛났음. 가볍게 아침식사 완(完) 트램에서 내려다본 홍콩 길거리 호텔 근처 트램을 타고 센트럴역으로 출발. 트램은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하고, 내릴 때 카드를 찍으면 됨. 센트럴 역에서 페리 타러 가는 길. 페리도 역시 .. 2024. 3. 10.
경거망동했던 홍콩 여행 1일차 여행 제목을 뭘로 적어볼까 고민하다가... (망한, 망그라진, 똥망한, 망해버린 등등) 경거망둥어 블로거답게 '경거망동'으로 지었음. 홍콩 여행은 처음이었던 데다가, 2박 3일이지만 꽉 채운 하루 여행이었기에 후회도, 아쉬움도 많이 남은 여행이다. 그래서 더욱 블로그에 잘 기록해 놓고, 다음번 홍콩행은 더 나은 여행을 하기로 다짐 다짐 다짐을 하며 포스팅 시작! 1. 항공권: 그레이터베이 항공 스카이 스캐너> 마이리얼트립 통해 예매 신생 항공사라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만족 추가 수하물 있을 시 탑승 24시간 전에 신청해야 비용이 저렴함 인천> 홍콩 짧은 거리지만 물을 준다^-^.. 왕복 1인당 273,800원에 최종 결제 날개와 가까운 창가자리에 앉게 되어 평소에 안 찍던 비행기 샷을 많이 남겨봄... 2024. 3. 2.
대전 전민동 밥집:: 김치랑부대랑 부대찌개 솥밥 맛있다! 엊그제 이사를 마친 후 이삿짐을 정리한다고 짜장면, 깐풍기, 피자, 치킨, 빵... 같은 거만 매일 배달해 먹다가... 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전민동 상가밀집구역으로 내려왔다..:) 한우곰탕도 먹고 싶고 했는데... 쩝 오랜만에 부대찌개가 생각나서 찾아감. ㅋㅋㅋ혼란한 가게 입구@_@ 부대찌개에 솥밥이라니... 너무 좋잖아. 대표메뉴인 부대찌개로 2인 주문. 면 사리에, 인당 솥밥까지 포함임. 주문하자마자 금방 나온 2인 부대찌개 :) 두부, 만두, 떡, 햄사리, 콩, 당면, 치즈 등. 바글바글 끓여주면 맛깔난 색이 우러나온다. 밑반찬. 무채가 은근 맛도리다. 라면 사리도 하나 넣어서 끓여주면 부대찌개는 먹을 준비 완료. 부대찌개가 잘 끓고 있을 때쯤 솥밥도 나온다. 밥이 고슬고슬하니 너무 맛있었다. 밥.. 2024.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