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계속해서 현재 -ing
몸도 가벼워지고 딱 맞는 옷을 입을 때
별 부담 없이 편한 느낌.
피부도 좋아지고 좋은 점이 참 많다.
근데 문.제.는
요즘 계속 매운 음식이 먹고 싶어
한마디로 진짜 '죽겠다.'
별안간 엽기떡볶이 국물 닭발이 먹고 싶고,
핵불닭볶음면도 먹고 싶고,
엽기떡볶이에 중국당면도 먹고 싶다.
엽기떡볶이에 엽기 닭도리도 먹고 싶고,
매울 라면도 시-원하게 한 그릇 때리고 싶고,
매운 막창도 드글드글 볶아 먹고 싶다.
불닭도 먹고 싶고 죠스 떡볶이도 먹고 싶다.
(밤새도록 적을 수 있다.)
하- 진짜 미치겠다.
포스팅을 적고 있는 지금도 먹고 싶다.
일반식을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직장에서 한 끼는 맛있는 일반식으로
짜고 맵고 단 음식을 먹어주는데도
이상한 보상 심리가 생겨버린 건지
집에만 오면 매운 음식이 땡긴다.
특히 다음 날이 off면
저녁에 어두운 방에서
배달 음식 시켜 놓고 혼자 맘 편하게
푹 퍼지고 앉아 냠냠 음식을 먹으면서
좋아하던 옛날 드라마 다시 보기를
신명나게 즐기고 싶은 것이다..
이때 오이를 먹으면 안된다.
방울 토마토도 안된다.
무조건 매운 배달 음식이어야 한다.
근.데.
이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
배달 음식, 나트륨, 탄수화물, 매운 것은
거의 뭐 중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참고 참고 또 참고...
그래서 맛있는 투고샐러드st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아보기로 한다.
맛살 샐러드
짠-
직접 만든 맛살 샐러드.
양상추, 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맛살
맛살은 살짝 데쳤다. 짠맛 빼려고.
씻은 채소를 손으로 대강 찢어서
통에 담고 방울토마토, 맛살을
위에 올려주면 완성-
생각보다 더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씻고 담으면 끝.
처음에 맛살이 샐러드에 어울릴까 싶었는데
다 만들고 나니 웬걸. 꽤 그럴 듯하다.
색깔도 예쁘고 씹는 맛도 있다.
맛살에다 채소를 살짝 싸서 한 입 크게 하면
ㅗㅜㅑ... 맛도 있다.
발사믹 소스랑 맛살. 잘 어울린다.
씹는 느낌 때문인지 포만감 +1
사실 맨날 샐러드 사 먹기 돈 아깝고
그 돈으로 마트 가서 장을 봐오니
12,000원 정도로 샐러드 박스 총 8개를 만들었다.
즐겨 먹는 투고샐러드 2개 가격이다.
약 1/4의 가격... 개이득.
물론 장을 보고 채소 씻고 다듬기 귀찮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꼭 샐러드를 만들어야겠다.
만들어 먹는 게 질리면 또 사 먹고
사 먹는 게 질리면 또 만들고 :)
어찌어찌 아직은 즐기기 힘든
나의 다이어트는 계속 된다.
시원하고 가벼운 여름을 위해.
예쁘고 시크한 옷들을 다 입기 위해.
파이팅이야 내 자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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